트럼프, '코로나19 확진' 입원 후 사흘 만에 퇴원
퇴원 15분 만에 백악관 도착…곧바로 동영상 올려
참모진, 조기 퇴원 만류…의료진도 "완전치 않아"
트럼프, 백악관에서 격리돼 치료 계속 받을 듯
마스크 벗은 트럼프…외신 "아직도 교훈 못 얻어"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고 병원 문을 나섭니다.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냥 감사하다는 말과 특유의 엄지척만 하고 차에 올랐습니다.
이후 전용헬기로 바꿔 타 10여 분 만에 백악관으로 돌아온 뒤 곧바로 트위터에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코로나19에 굴복하지 마세요. 두려워하지도 말고요. 당신은 그것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최고의 의료장비와 의료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병원 출발 직전에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조만간 선거 캠페인에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선거 운동은 자신의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앞세운 정면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참모들은 조기 퇴원을 말렸고 의료진 역시, 대통령이 위험한 상황을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숀 콘리 /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 : 아직 완전히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우리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이 안전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도 격리된 상태로 치료를 받을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돌아와 마스크를 벗어 주머니에 넣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이같은 행동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에 대한 교훈을 얻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 박홍구
영상편집 : 김성환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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